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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터치]여성용품만 골라 훔친 ‘긴머리 도둑’

2018-03-22 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오늘 뉴스터치는 긴머리 절도범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<br><br>한밤 중 누군가 차량 옆에 서서 주변을 살핍니다. 화면 상으로는 평범한 여성처럼 보이는데 골목길을 천천히 걸어 갑니다. <br> <br>CCTV 영상에 포착된 이 사람은 마흔 아홉살 A씨인데요. 경찰이 잡고 보니 A씨는 여성이 아니라 남성 절도범이었습니다. <br><br>경찰이 A씨 집에서 찾은 물건을 살펴볼까요? <br> <br>다양한 색상의 구두부터 의류와 화장품까지 모두 A씨가 훔친 건데요. <br><br>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경남북과 전북 등지의 다방 아홉 곳을 여장 차림으로 돌면서, 구두 31켤레와 의류 217벌, 화장품과 현금 등 총 1천 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다 검거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"조사 과정에서 A씨가 여성의류 수집이 취미"라고 진술했다며, "범행 중에 의심을 피하려고 여장을 한 것 같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, 여죄가 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뉴스터치 두 번째 이야기는 갯벌에 고립됐다 구조된 40대 부부 이야기입니다. <br><br>충남 서천군의 갯벌입니다. 캄캄한 어둠 속에서 해양 경찰관이 출동해 여성을 구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개를 캐러 갯벌에 들어갔던 40대 부부가 어두워지면서 방향을 잃고 고립된 건데요.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에 실린 '뻘배'를 출동시켜 갯벌에 갖혀있던 부부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. <br><br>사방이 깜깜하고 이렇다할 표식도 없는 갯벌에서, 해경은 어떻게 30분 만에 이 부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을까요? <br> <br>전화로 신고를 받은 해경이 이들 부부의 휴대전화에 설치하라고 안내 한 '해로드' 애플리케이션의 공이 컸는데요. <br><br>지금 보시는게 해로드 앱 화면인데요. 구조 신고를 보내면 바다 위에서도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해경 상황실로 전송하는 기능이 있습니다. <br><br>[정재용 / 보령해양경찰서 경장] <br>"(바다나 갯벌은) 어둡거나 주변에 건물 등이 없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. 00:27 해로드 앱을 이용(해달라.)" <br><br>이 앱은 바다는 물론 산이나 들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에 유용하다고 하는데요. 이런 장소를 자주 찾는 분이라면 미리 휴대전화에 설치해 두시면 위급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뉴스터치였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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